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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출 증가세 하반기에 가면 꺾일듯"LG경제연구원, 수출 '상고하저(上高下低)' 전망
박수환 기자 | 승인 2017.02.17 09:58
<출처=pixabay>

지난 3개월간 증가세를 보인 수출이 하반기에는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17일 발표한 '수출경기 전망 보고서'에서 단기적인 경기순환 측면에서 보면 수출회복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하반기에는 수출증가세가 상반기보다 둔화되는 '상고하저(上高下低)'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미국, 일본 등 주요국에서 제조업 재고에 비해 출하가 더 빠르게 늘면서 경기회복국면의 재고순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세계 제조업 경기 회복의 걸림돌이었던 과잉공급능력 문제도 철강, 반도체 등의 산업부문을 중심으로 조금씩 해소되고 있으며, 제조기업들이 체감하는 업황이나 소비자 심리 등 경제주체들의 낙관적 기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나라 수출회복의 근거를 지목했다.

반면, 수출회복을 제약하는 요인들로는 △향후 세계경제의 생산 확대에 따른 부담이 점차 커질 가능성 △미국, 중국 등 주요국 노동시장 여건이 점차 빠듯해지고 있으며, 임금 및 물가상승 우려로 주요국 통화정책이 긴축기조로 돌아서는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을 꼽았다.

여기에다 세계경기가 다소 호전되더라도 우리 수출을 둘러싼 환경은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그 근거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자유무역주의 기조가 후퇴하는 모습인데다 △우리 수출품목들이 중국의 보호주의 정책에 노출되는 범위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더욱 우려되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환율조작국 발언 이후 원화가 절상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올해 우리 수출이 3년 만에 플러스 증가세를 회복할 것이며, 지난해 초의 낮은 국제유가 및 수출단가를 고려하면 수출이 1분기 중 두 자리 수 증가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는 증가세가 둔화되리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세계경기가 바닥을 치고 호전되는 움직임이 있지만 회복세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보호주의 강화와 환율시장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수출이 국내경기를 이끌어갈 정도로 크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수환 기자  cbs@thebusin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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